[해외주식 세금 #1] 양도소득세 계산 방법과 환차익 세금, 양도소득세 절약 방법 등 A-Z까지 총정리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해외 주식은 아무리 수익을 얻어보았자 내야 할 세금이 커서 실제 얻을 수 있는 이득이 크지 않다고 판단하고 실제로 투자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해외주식 세금이 어려운 주식 초식 초보자들을 위한 양도소득세 계산 방법, 환차익 세금 및 양도소득세 절약 방법 등에 대해 A부터 Z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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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세금 종류

해외 주식 투자도 수익이 생겼다면 당연히 세금을 내야 합니다. 이때 과세 방법은 크게 총 2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바로 해외 주식을 매도하여 발생된 수익에 대한 양도소득세와 해외 주식을 보유함으로써 배당을 받았을 때 내는 배당소득세가 있습니다.(배당소득세에 대한 내용은 다음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양도소득세 계산 바로가기

양도소득세란?

양도소득세란 해외 주식으로 얻은 수익에 대해 한국 정부가 과세하는 세금입니다. 국내 주식의 경우에는 국내 특정 종목 지분 1% 이상 또는 3억 이상의 주식을 가진 투자자들만 양도소득세를 내지만 해외 주식의 경우에는 기본 공제 금액 250만 원이 초과 한다면 그 초과분에 대한 세금을 필수로 내야 합니다.

종목이나 거래가 여러 건인 경우, 수익이 발생한 거래뿐만 아니라 손실이 발생한 거래도 있을 수 있는데 손익 금액을 합쳐 통산 이익이 250만 원이 넘어야 세금이 발생됩니다. 이때 해외 주식 수익만을 적용하는 것이 아닌 해외 주식과 국내 주식 손익을 통합하여 계산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해외 주식으로 500만 원의 수익이 생겼더라도, 국내 주식에서 250만 원의 손실이 발생하였다면, 전체 통합 손익이 250이하이기 때문에 양도소득세가 발생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손익의 통산은 올해 1월 1일~12월 31일 안에 결제한 주식에 대해서만 적용되며, 미국 주식의 경우 매매 후, 3영업일이 지나야 주식에 대한 권리가 확정되기 때문에 12월 27일 전까지 완료된 거래만 포함된다고 보시면 편할 것 같습니다.

양도소득세 계산 방법

공제 금액 250만 원이 초과한다면 발생되는 양도소득세 계산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증권사 별 거래 수수료의 경우에는 거래하는 증권사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0.2 ~ 0.5% 정도이며, 수수료 무료 및 할인 이벤트를 자주 하기 때문에 사용하시는 증권사 혜택을 놓치지 않고 찾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양도 차익 : 주식을 팔아 얻은 돈 – 주식을 샀을 때 낸 돈 – 증권사 별 거래 수수료
양도소득세 계산 방법: (양도차익-250만 원) X 22%

예를 들어 A 주식을 통해 1,000만 원 수익 발생, B 주식으로 150만 원 손실이 발생했을 경우 양도소득세를 계산해 보겠습니다. 거래 수수료는 무료 이벤트로 0원이라고 가정합니다.

1,000만(수익) – 150만(손실) – 250만(공제 금액) = 600만 원이 양도차익이 되고, 600만 원 X 22%인 132만 원이 납부해야 할 해외 주식 양도세가 됩니다. 또한 발생한 양도차익에 대해서는 다음 해 5월 1일부터 31일까지 관할 세무서에 신고가 필요합니다.

양도소득세 절약 방법

양도소득세를 조금이라도 절약하고 싶다면 수익률이 마이너스이고 앞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적다고 생각이 드는 주식을 과감하게 매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또 하나, 양도 차익이 큰 경우에는 증여세 공제 한도를 이용하여 주식을 증여하는 방법이 유리하기도 합니다. 10년 동안 배우자에게는 6억 원, 자녀/손자/손녀 성년에게는 5,000만 원, 학생이라면 2,000만 원까지는 세금 없이 증여가 가능합니다. 또한 주식을 증여해서 매도했을 경우, 양도차익의 기준점이 달라집니다. 원래 주식을 샀던 매수 단가가 아니라 주식을 증여받은 시점의 단가로 차익을 계산하기 때문에 양도소득세가 크게 줄어들 수 있습니다.

만약, 절세를 위해 증여하고 다시 증여해 준 사람에게 차익이 돌아가는 등 제도에 어긋나는 행위가 발생되면 이월과세가 적용될 수 있음을 간과하지 말아야 합니다.

모르면 손해인 양도소득세 Q&A

Q1. 환차익 세금은?

해외 주식의 경우에는 환율 차이로 인한 손익도 양도 손익에 포함됩니다. 즉, 실제 양도차익은 250만 원 이하이더라도 환율 차이로 250만 원이 넘는 경우는 양도세가 발생됩니다. 환율 적용 시기는 양도대금이 입금되는 날을 기준으로 합니다. 따라서 당장 거래에서의 환율보다는 거래 이후 환전 시점의 환율을 체크해 보는 것이 옳은 방법입니다.

Q2. 해외 주식으로 250만 원 미만 수익시, 양도소득세 신고는?

원칙적으로는 250만 원 미만 수익이더라도 양도차익이 발생하면 신고하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250만 원 이하라면 납부할 세금이 0원이라 가산세가 붙을 수 없기 때문에 혹여나 신고를 하지 않아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이후에 250만 원 이하 수익에 대해서 소명을 한다면 불이익이 없다고 합니다.

Q3. 분할매수/매도 시, 양도차익 기준은?

보통 주식거래를 할 때는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한 달에 1주 구매, 다음 달에 또 1주 추가 구매 등 분할매수, 분할매도를 많이 합니다. 이 경우 먼저 매수한 주식을 기준으로 합니다. 예를 들어 A 주식을 10달러, 15달러, 20달러에 각각 10주씩 매수하여 총 30주를 가지고 있을 때, 50달러에 10주를 모두 매도하였다면 먼저 매수한 주식 10달러 가격 기준으로 10주를 매도하였다고 판단하여 세금을 계산하면 됩니다.

이 방법뿐만 아니라 이동평균법이란 것으로 주식의 평균 단가를 기준으로 삼아 계산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위와 같은 경우라면 주식 매수 평균 단가가 15달러가 되기 때문에 양도차익이 줄어들게 되어 이동평균법을 적용하는 게 유리합니다.

양도소득세 계산 바로가기

마치며

여기까지 해외 주식 세금 중 하나인 양도소득세가 무엇인지와 양도소득세 계산 방법, 환차익 세금 및 양도소득세 절약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양도소득세 계산 방법 한번 알아두면 어렵지 않으니 해외 주식 세금이 무작정 어렵다고만 생각하지 마시고 좋은 상품 투자하셔서 꼭 높은 수익 얻으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또 다른 해외 주식 세금 중 하나인 배당소득세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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